티스토리 툴바



이번 학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개설되는 뽠따스띡하고 엘레강뜨하며 슈퍼내츄럴한 강좌를 소개합니다.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물론 다른 수업들도 충분히 뽠따스띡하지만 셜록을 보고 난 후로 셜로키언의 길로 접어든 저에게, 그리고 원래 챈들러를 좋아해서 1년에 세네번은 꼭 전집을 읽는 저에게는 이보다 아름다운 수업은 없습니다ㅠㅠㅠ
저는 반드시 들을 거니까 오실 분은 꼭 미리 연락주세요. 교수님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



<영미대중소설 읽기>

본 강좌는 1학년 교양 강좌로써, 매학기 영어영문학과 교수님들께서 번갈아 맡으십니다.
그간 해리 포터를 읽으셨던 교수님도 계시고, 한때 제가 청강했을 땐 댄 브라운이 커리큘럼이었던 적도 있지만...


*테마: 추리소설

*담당 교수님: 김현진 교수님 (요기 누르시면 쌤 프로필이 스크롤 중간쯤 있어요.)

*커리큘럼

(1) Arthur Conan Doyle, A Study in Scarlet (or The Sign of Four) + "Scandal in Bohemia"

(2) Agatha Christie, The Murder at the Vicarage (제가 예전 트윗에 실수로 오리엔트 특급살인이라고 적었는데 정정합니다ㅠ 『목사관의 살인』이었네요.)

(3) Raymond Chandler, The Big Sleep (or Farewell, My Lovely)

*강의시간: 화, 목 11:00 - 12:30

전통적인(?) 영문과 수업 스타일상 아마도, 매 시간 정해진 분량을 읽어 온 후 약간의 토론과 강의가 병행될 것 같습니다. 시간별 과제는 따로 없지 싶고, 작품별로 창의적인 뭔가를(추리소설 써보기라던가) 내 주실 확률도 있습니다. 아마도 홈즈가 3월 4월에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읽을 양이 너무 많다고 몇몇 작품들을 단편으로 바꿀 계획도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쌤 수업을 비록 두 번 밖에 안 들어 봤지만,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 알차고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제대로 된 리딩과 내공이란 이런 것이구나 느낄 수 있고요.

함께해요 여러분.


그리고 저는 이전 수업에서 자기소개를 하다가 쌤께 이미 일코를 해제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요일 일기.

(안)조용한 삶 2012/01/05 18:33 Posted by 돗치우드
2012년 1월 5일이구나. 내일 모레면 생일인 나에게 요 며칠은 꿀같은 휴식이었다.

-뎅굴뎅굴 이불에서 자다가 오후 늦게 일어나 학교에 갔다 순식간에 돌아와 세미나나 과외를 하고 밤늦게까지 웹툰이나 끼적거리다가 잠드는 일상을 휴식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대구 갔다 온 여파가 너무 컸나보다. 나는 거의 그로기 상태가 되어 있었다. 이제야 할 일을 좀 처리할 기운이 나서, 어제 몇 개를 처리하고 오늘도 못한 몇 개가 남아 있다. 당장 정말 해야 할 일은- 작은 공구를 새로 시작해야 하고, 과외 교재를 만들고(중요도가 좀 떨어지지만),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을 읽어야 하고, 빨래를 널고, 방청소를 해야 한다. 적어놓고 보니 그다지 많지 않은데. 오늘 안에 끝낼 수 있겠지.

여행에서의 일 때문에 신년 목표니, 신년 맞이니 하는 것들은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샌드맨이나 3권 까지 읽었군.

울면서 시작한 한 해, 이제부터는 점점 웃으면서 보내야 할텐데. 큰일이다.
TAG 연초, 일기